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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2025] 여한 60주년 기획 - 류은경 명예회장님 인터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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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6-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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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한 60주년 기획 - 류은경 명예회장님 인터뷰 > ![]() Q1. 안녕하세요. 류은경 명예회장님. 간단한 본인 소개와 함께 지금의 자리까지 오시기까지 주요 활동을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경희대 한의학과 82학번으로,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된 후 대한한방비만학회장을 8년 역임하고 2002년 고양시에 자인한방병원을 개원했습니다. 현재는 자인의료재단 더자인병원 이사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Q2. 대한여한의사회 회장 추대되시게 된 계기와 그 당시의 소회를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많은 선배님들께서 비만학회를 이끌 듯, 세미나를 구심점으로 삼아 여한의사회 규모를 넓힐 것을 요청하셨습니다. 이에 선임이신 김영숙 회장님의 정안요법 개발과 세미나 확장을 방법론적으로 도우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3. 제23·24대 대한여한의사회 회장으로 재임하실 당시,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셨던 사업이나 목표는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일했습니다. 사단법인 설립이 대한여한의사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여한의사회 존재감을 확실히 하는 일임을 선배님들, 임원들, 대한한의사협회의 열심히 설득했던 기억이 납니다. Q4. 회장님 재임 시절, 대한여한의사회에서 진행한 사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가 있으신가요? 모든 성과가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기는 힘들지만, 당시 보건복지부 후원 난임 사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국고예산 500만 원을 기반으로 경기, 인천, 수도권의 7곳 E마트와 연계하여 그곳에 부스를 마련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라는 주제로 여한의사들이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소책자도 발간해서 배포하고 가임여성의 건강상담을 해주며 한의 난임 사업을 알렸습니다. 여한의사회가 국내 소외된 분들을 위한 의료봉사는 도맡아 하지만, 국민 대 홍보 차원에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임신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를 고취시킬 수 있는, 의미 있고 보람된 행사였습니다. E마트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려야 하는데, 당시 본부장님 따님도 졸업하셔서 여한의사로 활동하겠네요^^ ▲ 저출산 고령화 정책에 대한 한의학적 참여방안 공청회에서 발언 중이신 류은경 명예회장님 본 공청회에서는 윤석용 전 국회의원과 전현희, 나경원 국회의원이 배석하였다 Q5. 꾸준히 대한여한의사회 장학금을 기부해주고 계십니다. 기부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제가 회장 재임 초기에 장학재단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십여 년 선배님들께서 마련해놓으신 수천만 원을 종잣돈으로 전국의 임원들도 십시일반으로 장학금을 기부해주셨습니다. 선뜻 오백만 원(16년 전)을 희사해주신 서성숙 원장님, 주정주 감사님께 세월이 흘렀어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Q6. 회장님께서 한의학을 전공하게 되신 계기와 당시 품으셨던 꿈에 대해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사실 저는 외교학과나 법학과를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할아버지, 아버지께서 한의계에 몸담고 계시다 보니 한의대를 권하셨어요. 어린 마음에 따뜻하고 인성을 갖춘 훌륭한 한의사가 되고 싶었지요. Q7. 한의사로서 첫걸음을 내딛던 시절, 여성 한의사로서 겪으셨던 어려움이나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으신지요? 지나고 보니, 군대처럼 생활하던 수련의 시절에 초코파이 간식도 정말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4주 출산휴가도 눈치 보며 다녀왔던 시절이라 일, 가정에 충실히 하고자 잠을 줄일 수밖에 없었는데, 다행히 잘 견뎠습니다. Q8. 제40대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사단법인 고양·파주지역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이사장, 의료 법인연합회장 등 다양한 단체의 리더로 활동하시면서 여성 한의사로서 느끼신 점이 있으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회적으로 여한의사를 보는 시각은 타 전문직에 비해 좋게 평가된다고 느낍니다. 저희 직업이 이타심을 기반으로 해야 지치지 않고 해나갈 수 있기에, 후배들의 진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한의사협회 부회장직을 수행습니다(15회 ACOM 조직부위원장을 수행하느라 열정적으로 영문 이메일 답장하느라 고생한 추억을 뺄 수 없네요). 지역사회에서 봉사하다 보니 범죄피해자센터 이사장직을 6년간 역임했고 남을 도울 수 있어 보람 있었습니다. 범죄피해자의 물적, 생활, 의료 지원을 하며 의료인이어서 피해자 입장을 이해하고 돕는 게 용이하다고 느꼈습니다. Q9. 여성 한의사이자 리더로서 후배 여한의사들에게 전하고 싶으신 조언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모든 일에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환갑을 지내면서 "盡人事待天命"을 매번 생각합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최선을 다하면 지나고 봤을 때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겁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40대 젊은 회장이라 실수가 잦았을 텐데 육아에 바쁜 후배 여한의사들을 힘들게 해서 미안하고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지면을 빌어 꼭 전하고 싶습니다. 편집 : 학생위원 장다연(상지대 본과 4학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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