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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의신문] 말 못 할 여성건강 고민에 귀 기울여…여한의사, 웰니스 현장 속으로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4
날짜 2026-10-24

말 못 할 여성건강 고민에 귀 기울여…여한의사, 웰니스 현장 속으로

대한여한의사회, 영덕 웰니스 페스타서 ‘여성질환 치료존’ 운영
난임·월경통·갱년기 맞춤상담에 초음파·스크리닝 활용 평가해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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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세계로 도약하는 한의약 기반 웰니스 관광축제에서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가 여성건강 맞춤형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학의 예방의학적 가치와 생활 속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난임·월경통·갱년기 등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문제를 중심으로 부인과 초음파 검사와 표준화된 증상 평가, 참여형 건강교육을 선보이며 한의약의 대중적 접점을 넓히고 웰니스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대한여한의사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경북 영덕 고래불국민야영장에서 개최된 ‘2026 영덕 웰니스 페스타’에 참여해 ‘여성질환 치료존’을 운영, 난임·월경통·갱년기 등 여성건강 전반에 대한 맞춤형 한의상담을 제공했다.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의약과 자연치유·생활치유·문화·관광을 결합한 체험형 축제로, 지역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여성질환 치료존’에는 박소연 회장을 비롯해 박경미 수석부회장, 이태윤 의무이사, 이다빈 홍보이사가 의료진으로 참여해 방문객들의 건강상담과 프로그램 운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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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갱년기 증상은 어느 정도?”…초음파·평가척도로 살피는 여성건강


여한의사회는 ‘여성건강상담-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프로그램을 통해 △난임 및 한의난임치료, 임신·출산 관련 건강관리 △월경 및 월경통, 월경 중 불편감과 부정출혈 △완경 전후 갱년기 증상 △기타 여성건강 전반에 걸친 상담을 진행했다.


의료진은 방문객들이 평소 의료진에게 쉽게 묻기 어려웠던 여성건강 문제를 자유롭게 상담할 수 있도록 하고, 개인별 증상과 건강상태에 따른 한의학적 관리 방향을 안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부인과 초음파를 활용해 자궁 등 골반 내 장기의 구조를 살펴보는 등 여성건강 상담에 영상진단을 접목했으며, 추가 진료가 필요한 방문객에게는 한의원 내원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표준화된 증상 평가도구를 활용한 건강 스크리닝도 진행했다. 갱년기 증상 평가에는 MRS(Menopause Rating Scale)를, 월경전증상 평가에는 PSST(Premenstrual Symptoms Screening Tool)를 활용했다.


MRS는 갱년기 여성에게 나타날 수 있는 신체적·심리적 증상 등을 평가하는 척도이며, PSST는 월경전증상의 양상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선별도구다.


여한의사회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개별 맞춤형 한의상담을 제공하고, 방문객들이 자신의 증상과 건강상태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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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즈 풀고 복주머니 받고…한의학 체험에 K-컬처 입히다


여한의사회는 여성건강에 관한 의학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자체 기획한 ‘여성건강 OX퀴즈판’을 운영했다. 방문객들은 퀴즈를 통해 월경과 갱년기 등 여성건강에 관한 정보를 익히고, 평소 잘못 알고 있거나 혼동하기 쉬웠던 건강상식을 점검했다.


또한 혈자리 일러스트를 활용, 한의학의 기본 개념과 일상생활 속 건강관리 방법을 시각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건강상담에 퀴즈와 시각자료를 접목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건강정보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감기와 소화불량, 근골격계 통증 등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질환에 대한 한의진료 정보를 담은 홍보 스티커도 제공해 다양한 연령층에 한의의료의 활용 영역을 알렸다. 퀴즈와 상담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는 전통 복주머니에 한방비누와 마스크팩, 약과 등을 담아 경품으로 제공하며 한의약 체험에 K-컬처의 요소를 접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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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갱년기·월경통 고민에 귀 기울인 여한의사들…현장 소통 확대


이번 부스는 여성 방문객들이 평소 쉽게 털어놓기 어려웠던 건강문제를 전문 의료진과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됐다.


특히 갱년기 증상이나 월경통 등 개인적인 건강문제를 여성 한의사에게 상담하고, 자신의 증상에 관한 설명과 관리 방향을 안내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사흘간 부스 방문객은 1000여 명에 달했으며, 프로그램 및 설문 참여자는 △16일 109명 △17일 222명 △18일(오전까지) 132명으로 집계됐다.

 

실제 상담에 참여한 방문객들은 “평소 혼자서만 고민하던 갱년기 증상과 월경통에 대해 여성 한의사 원장님들께 털어놓고 전문적인 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 좋았다”, “어려운 의학 지식도 퀴즈와 그림을 통해 접하니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조주홍 영덕군수도 대한여한의사회 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조 군수는 “축제장을 찾은 여성 방문객들의 건강을 위해 맞춤형 건강상담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 대한여한의사회에 큰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영덕만의 자연환경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한의사회는 이번 페스타에서 활용한 여성건강 상담과 증상 평가도구, 퀴즈 및 시각자료 등 참여형 콘텐츠를 발전시키는 한편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국민 한의학 홍보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소연 회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 부스를 넘어 시민과 의료진이 직접 교감하며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웰니스에 한의학이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덕 웰니스 페스타는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한의학을 얼마나 친숙하게 느끼고 필요로 하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한 일상을 돕는 현장이라면 어디든 대한여한의사회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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