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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의신문] 다빈도 근골격계 질환의 X-ray 활용법 ‘한 눈에’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42
날짜 2025-05-26

다빈도 근골격계 질환의 X-ray 활용법 ‘한 눈에’

대한여한의사회, ‘엑스보감!! 임상 실전 X-ray’ 주제로 춘계학술대회 개최
박소연 회장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뿐 아니라 의권 확대에도 적극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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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는 24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엑스보감!! 임상 실전 X-ray: 다빈도 근골격계 질환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 한의 임상가에서의 X-ray 활용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섰다.

 

이날 박소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여한의사회는 한의사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추나요법, 매선요법, 피부미용, 초음파, 트라우마 한의 1차 진료 등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주제를 정해 매년 학술세미나를 개최, 한의계 전체의 임상역량 강화도 도모하고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는 올해 초 한의사의 X-ray 활용이 합법하다는 판결이 내려진 이후 회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X-ray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또한 박 회장은 “대한한의사협회 의무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한의사의 의권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X-ray 판결 이후 사법부의 판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X-ray 설치 사용에 대한 행정절차가 진행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해 정부와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는데, 정부에서는 계속해서 관련된 한의사의 자격과 교육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 회장은 “한의사들은 이미 한의과대학에서 X-ray를 비롯한 다양한 영상 진단기기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관련 학회들에서 보수교육을 통한 강의도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여한의사회도 한의사의 의권 확장에 적극 나서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 주제를 ‘X-ray’로 정한 만큼 오늘 강의를 들은 후 ‘앞으로 한의사가 X-ray를 안전하게 사용함에 있어 전혀 문제가 없는 만큼, 각자의 자리에서 한의사의 의권 확대를 위한 선두주자로서의 역할을 해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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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김은정 동국대 한의과대학 교수(한의영상학회 교육이사)가 강사로 나서 X-ray에 대한 총괄적인 이론 강의와 함께 발목-발-무릎-목-허리-어깨 등에서 나타나는 질환의 X-ray 영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진행했다. 특히 김 교수는 단순한 X-ray 판독법이 아닌 실제 자신이 진료한 환자들의 X-ray 사진을 통해 임상경험과 엮어내며 설명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 교수는 “오늘 강의는 단순한 이론강의보다는 실제 환자 케이스를 보면서 설명하는 것이 이해를 돕는데 수월할 것 같아, 임상례를 중심으로 내용을 준비했다”면서 “제 경우에는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보니 X-ray를 자주 접하는 입장에서, 임상에서 X-ray를 활용하다보면 정말 장점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있으며, 이러한 장점들이 이번 강의를 통해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교수는 X-ray 활용의 장점과 관련 “환자가 내원시 우선 진찰을 통해 의심되는 질환을 고려하고, 이를 바탕으로 X-ray를 통해 전원해야 할 질환이나 골절 등을 감별하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X-ray 사진을 볼 때에는 우선 골절선을 기억하고, 부골과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소아의 경우에는 특수한 상황인 만큼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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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또 “X-ray는 환자의 상태를 판단하고 예후를 판별하는 것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더욱이 환자들의 눈으로 직접 확인시켜주면서 설명을 진행할 수 있는 만큼 환자와의 라뽀 형성에도 커다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교수는 “우선 환자 진찰을 통해 어떤 병이 의심되는지 방향을 잡은 뒤, 그 병이 잘 보이는 VIEW를 찍고, 그 부위를 중심으로 판독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X-ray는 3차원의 신체를 2차원 화면으로 옮긴 것이기 때문에 하나의 VIEW에서 모든 것이 다 보일 수 없고, 각각의 VIEW에서 잘 보이는 해부학적 구조가 다른 만큼 무엇보다 ‘환자의 증상’을 최우선으로 진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수는 각 신체 부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들에 대한 X-ray 사진을 중심으로 특징을 설명하는 한편 X-ray 판독시 주의해야 할 점 등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한편 대한여한의사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의견을 수렴,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에 매진되는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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